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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문은 해당 악기에 대한 제작자의 설명글입니다.
모델: 야콥 슈타이너 (Jacob Stainer) 1679
앞판: 6-7년 건조된 스프러스
뒷판, 옆판: 6-7년 건조된 버즈 아이드 메이플(birds' eyed maple)
바니쉬: 오일 (약한 오렌지가 곁든 짙은 골든 옐로우 deep golden yellow with slight orange shade)
완성 시기: 2010년 8월 21일 완성(8월 22일 현재 톤 엇져스트 중)
엇져스트 후 한국의 고음악 연주 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에 기증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http://camerata.mireene.com/html/info.html
야콥 슈타이너는 17세기 중 후반에 현 오스트리아의 압삼(Apsam)지방에서 활동한 제작자로서 18세기 말엽 까지 비이태리 제작자로서 크레모나의 명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일한 제작자였습니다.
슈타이너는 17-18세기에 바이올린 제작의 본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 영향을 미칠만큼 전 유럽에서 가장 명성있는 악기 제작자중의 한 명 이었고, 수 백년이 지난 오늘날의 고음악(early music) 무대에서 조차 가장 인기가 많은 악기입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진품' 악기의 희소성 때문에 연주가나 청중이 오리지널 슈타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드물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단절되었다 부활한 바로크적인 사운드와 미를 찾는 고악기(early instruments) 제작자들에게 슈타이너는 큰 영감을 제공하는 거대한? 샘물같다고 하겠습니다.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있지만, 스크롤, 에프홀 등의 부분에 최대한 슈타이너답게 '카피'의 개념으로 작업했고, 스타일 재현에 완성도를 부여하기 위해 그가 자주 사용하던 버즈 아이드 메이플(bird's eyed maple)을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악기는 최대한 바로크 시대의 제작 기법의 디테일을 살려 제작했으며, 그 대표적인 예로서 넥을 악기 몸체에 부착시 블럭에 삽입(모던악기 제작 방식)하지 않고 넥을 악기 몸체에 접착하고 내부 블럭에 못을 삽입해서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바로크 악기가 그렇듯이 테일피스와 지판도 자작했습니다. 야콥 슈타이너 모델의 바로크 악기는 바로크 양식과 사운드를 추구하는 현업 고음악 연주자분들께 탁월한 쵸이스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모니터의 종류, 해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본 이미지는 LCD모니터를 기준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본 이미지들은 nikon d50, nikon 50mm f/1.8D로 촬영 하였습니다.
-이미지의 보정은 nikon NX2로 curve, straighten, unsharp mask를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