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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톤우드 코리아(Tonewood korea) -나무 이야기- [1]

톤우드 인터내셔널은 현악기 제작을 위한 최고의 나무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발칸산 메이플과 발디피엠의 스프러스를 공급하며 현재는 아프리카 흑단, 헤럴드 로렌조의 현악기 악세서리등 나무 이외의 것들도 공급한다. 톤우드 코리아는 톤우드 인터내셔널의 한국지사로서 서초동에 위치해 있다.   -오늘은 제작자 서경원에 대한 인터뷰 말고 톤우드와 악기를 만드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제작가로서의 인터뷰는 지금 제작 중인 바이올린이 완성되면 그때 인터뷰를 요청하겠다.       -크레모나 출신이시다. 학교에서 나무를 선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나.“일단, 마가지노(magazzino)라고 나무가 쌓여있는 창고가 있다. 보통 3학년부터 악기를 만드는데 마에스트로와 함께 가서 고를 경우도 있고 대개 본인이 스스로 나무를 골라서 마에스트로에게 검토를 받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리고 마가지노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좀 친하면 좋은 나무를 선별해주는

사단법인 베누스토(VENUSTO) 음악인 연합회 [1]

베누스토는 서울 강남구 양재역 부근(본원 기준)에 위치한 아마추어 음악인을 위한 단체이다. 간단히 말해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연주가들의 다양한 모임을 위한 단체이다. 베누스토는 1999년 창단하여 문화관광부 산하로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서울 특별시 전문 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되어 있다.     베누스토는 전국적인 지부를 가지고 있으며, 경인지부, 경북지부, 경남지부, 일산지부, 분당지부, 충남지부, 의정부지부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서울 양재의 본원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베누스토에는 작게는 각 악기들의 기초반부터 전문 연주가들이 포함되어 있는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형태의 모임들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악기와 현악앙상블, 첼로 앙상블, 빅밴드 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모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초반, 기초 오케스트라 등 음악을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

ASIAGO ART HALL(아시아고 아트홀) -강남 신사동 [1]

서울 강남구 압구정(신사동)에 위치한 아시아고 아트홀 북부 이탈리아 알프스 산지의 1000미터 높이에 ASIAGO(아시아고) 란 분지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Grana 치즈와 수많은 유제품을 생산하는 이태리의 세계적인 대기업 BRAZZALE를 이끌고 있는 Roberto Brazzale (로베르토 브라짤레) 박사는 4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ASIAGO FESTIVAL”을 이어받아 매년 8월, 이곳에서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연주가들을 초대하여 첼리스트 Julius Berger(율리우스 베르거) 와 함께 해마다 그곳을 찾는 이태리와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을 위한 축제를 마련해 왔다.       ASIAGO ART HALL 은 ASIAGO FESTIVAL과 같이 한국의 서울 한 자락에서 그들과 같이 “내적가치”의 공유를 목표로 하며 유럽문화 와 한국문화의 교류로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음악과 대화하며 모든 예술

현악기 제작 학교 - 라무자 아카데미 [1]

한국에서도 현악기 제작을 배울 수 있을까? 가능하다. 독일, 이태리 등 현악기 제작의 본고장에서 수학을 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제작가 중 몇은 지금도 제자 혹은 악기 제작을 배우는 후배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있다. 라무자 아카데미는 현악기 제작을 위한 본격적인 학교(학원)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담당 지도교사로 활동 중인 장용: 에프홀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장용은 이태리 크레모나 현악 제작 학교 출신으로 현재 라무자 아카데미와 상명대 평생교육원의 바이올린 제작 최고위과정의 주임 교수로 제직 중에 있다.       라무자 아카데미의 학생들은 취미로, 혹은 본격적인 현악 제작을 위한 유학 준비를 위해 이 곳에서 제작을 배운다.       라무자 아카데미의 내부 전경.       취미든, 유학 준

신동진 - 비아체노 공방 [1]

-굉장히 어린 나이에 이태리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18살 때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97년, 고등학교를 졸업 하기 전에 3학년 2학기 즘에 이미 준비를 다 하고 있었다.”   -인터뷰에서 효정악기(효정악기의 대표가 신동진의 아버지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도 되는가. 악기에 관련 된 일을 한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니었나 싶다.“뭐, 효정악기에 대해서는 어차피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악기 제작이라는 것은 아버지의 권유가 제일 컸고, 선배 제작자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사실 더 큰 이유도 있는데…차마 인터뷰로는 조금 그렇다.(웃음)”     -18살에 가서 지금 32살 (2010) 이면 악기 세계에 발을 들인지 꽤 오래 됐다. “악기 세계라고 하면 그 시작점이 없다. 어릴 때부터 봐온 것이 악기고, 예를 들어 방학 때 용돈이 필요하면 아버지에게 가서 아르바이트로 악기제작 일을 도왔다.   -악기 제작이라는 일

김민성 - Liutaio [1]

2006. 10  Won bronze medal for cello in 11th Triennale competition of cremona.2006. 11  Won \"Certificate of merit\" for cello tone in 17th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VSA (Baltimore, Maryland)2007. 5  Was 4th place for cello tone in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cello making in Manchester.2008. 8  Won Gold medal(cello) of 2nd Pisogne italian national violin making competition in progressional division.2009. 8  Won silver medal(cello) of 3rd Pisogne italian na

장용 - 라무자 아카데미 [1]

대패질 소리가 끊이지 않는 라무자 아카데미에서 현악기 제작자 장용을 만났다.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현재 배우고 있는 학생들 중 유학 준비생들이 반 이상이다.”     -그렇다면, 제작에 대한 스승의 입장도 있지만 유학을 보내는 선배의 입장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겠다. 어떤가? 걱정이 많이 되시겠다. 손재주도 그렇고 성격적인 면도 그렇고, 또한 그곳에 도착해서 생활을 잘 하는 것 까지 신경을 쓰셔야 하니… “내가 하는 일은 악기를 잘 만든다 못 만든다 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의 성격에 맞게 맞춰가면서 악기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나도 악기 제작을 시도 해보고 싶었는데, 워낙 성격이 결과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그 동안 제작자분들을 만나보고 느낀 것이 내 성격과는 조금

정성훈 - 정성훈 스트링 [1]

-그 동안 만남이 너무 잦아서 인터뷰 내용이 많이 줄 것 같다.(웃음) 밖에 첼로가 한대 있다. 참 괜찮은 녀석으로 보인다. “아… 빨리 끝내야 하는데, 매번 밀리고 있다. 실험성을 가지고 만들었다. 앞판을 열어보면 내부가 산처럼 구불구불하다. 이 첼로는 이태리 시절 친구집에서 만들었다. 지하여서 습기도 많고 춥고...정말 어렵게 어렵게 만들었다. 첼로는 참… 많이 만들고 싶어도 재료값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 한 대 팔려야 다음 것을 만들 수 있다.”     -몇 년에 이태리로 넘어갔는가? \"98년, 21살 때이다.\"     -가장 어렸을 것 같다. \"뭐,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온 사람도 있었다.\"     -그럼 그 때면 동기 분들이다 형 누나, 삼촌뻘이었겠다. “어릴 때 가기는 갔는데, 너무 철 없던 시절이라 그 때는 사실 어떻게 살겠다 라는 개념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은

김남현 - Maestro [1]

gentile. agilmente. 연신 하품을 하는 제작자 김남현과의 인터뷰에서 느낀 점이다.     -어제는 밤 세워서 무엇을 하셨나.“아, 뭐, 술 좀 마시고(웃음), 늦게까지 일하고 후배 제작자와 술을 마셨다. 후배의 공방 차리는 것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 쪽 일을 한지 오래 되셨다.“처음에 이곳 서초동에서 시작하지 않았다. 목동에 있는 악기사에서 나름의 연마를 했다. 제작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수리 등의 실무를 바로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목동악기사의 현악기 전문 파트의 수리 제작으로 4년 정도 일했다.”     -그때가 언제인가.“1999년… 그 정도. 수학을 하고 한국에 들어온 것이 아마도 1998년이다. 뭐, 나름 이태리에서 돈도 잘 벌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아시는 분이 자꾸 한국에 들어 올 것을 원하셔서 부산에서 같이 일을 했는데, 뭔가 포인트가 잘

악기 케이스 제작자 카이네 공방 차길성 [1]

현악기 케이스를 하나씩 하나씩 맞춤으로 제작하는 곳이있다. 카이네 공방을 다녀왔다.   -사람들이 말 한다. 스티로폼 케이스든, 나무 케이스든 사람 손이 들어간다. 그런데, 과연 각 악기마다의 맞춤 형태로 하나씩 하나씩 만들 필요가 있는가. 뭐, 비올라의 경우 사이즈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 케이스가 필요하겠지만…과연 수요가 있느냐라고 물어본다. \"하나부터 열까지 손으로 만든다. 바이올린, 비올라 등의 악기 케이스가 주로 의뢰 케이스이고 국악 관련 케이스에 대한 의뢰도 들어온다. 현악기의 경우 대부분 전공자분들이나 연주자분들의 의뢰가 가장 많다. 아무래도 고가의 악기를 쓰시는 분들이 악기에 대해 좀 더 나은 보관과 이동을 고려하여 주문을 한다.\"       -주문 제작의 한계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제작 가능한 수량의 한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르거나 구할 수 없다라는 점이다. \"총판을 요구하거나 타 케이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최 제1회 바이올린 제작 최고위과정 작품 전시회 [1]

뒤 늦게야 아래와 같은 전시회를 알고 서울 혜화동의 동숭동 예술 디자인 센터 1층 겔러리를 다녀왔습니다.     본 전시회는 2010년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시합니다. 장소는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상명대학교 동숭동 예술디자인센터 1층 겔러리입니다     교육원 과정에 있으신 분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현악기 제작에 필요한 도구와 몰드등을 참고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학년 신형민 vn 2010년 작     1학년 최상훈 vn 2010년 작       2학년 신민 vn 2009년 작       2학년 정진우 vn 2010년 작     3학년 김용달 vn 2008년 작       3학년 김용달 vn 2009년 작 &n

BOB CASE -악기 케이스 제조 전문 업체 [1]

악게 케이스 제조 전문 업체 BOB CASE의 제조 공장을 방문하여 현악기의 케이스들의 제작 과정을 견학하였다. BOB CASE는 현재 바이올린, 첼로, 섹소폰의 하드 케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BOB CASE의 카본 첼로 케이스. 무게가 3.0kg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일반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들이 4.5 ~ 6kg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이다.       카본의 재질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 어떤 소재보다 튼튼하고 가볍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는 신성케이스, 밥케이스 두 업체에서 카본 재질을 사용한 현악기 하드 케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ABS 바이올린 케이스의 생산 과정.         금형에 의해 생산된 앞판과 뒷판을 조인트로 연결 후 내부 패치 작업 중.    

정재경 -K&J 바이올린 스튜디오 [1]

여성 현악기 제작자가 있다. 한국에 악기를 만드는 제작자가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다녔는데 여성 제작자가 있다. 정재경은 23살의 나이에 현악기 제작을 위해 이태리로 갔다. 20대 시절을 고스란히 그곳에서 악기 제작과 함께 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제작자 권석철과 부부라는 것을 밝혀도 되나. “된다. (웃음) 우리는 이태리에서 만나 결혼했다. 어짜피 주소도 같고 공방 이름도 같아서 굳이 안 밝히려고 해도 아실 것이다.   -크레모나에서의 체류기간은. “8년 정도이다. 2000년에 가서 2008년에 돌아왔다.”     -크레모나 이전에는 무엇을 했나. “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음악 공부도 재밌었지만 졸업후에 진로가 걱정도 됐었다. 처음에는 대학 졸업후 치료음악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우연히 본 음악잡지에 소개된 현악기 제작가라는 직업이 날 흥분하게 했다. 그래서 돈을 좀 벌고 유학을 가려고 다니던 대

K.A.G art hall (카그 아트홀) -서초구 방배 3동 [1]

2009년 2월 14일에 오픈한 카그홀은 기술, 문화 예술 컨텐츠 주력으로 하는 KskyE의 복합 예술 공간의 일부분이다. 연주홀, 카페, 겔러리등의 문화 복합공간으로 오픈한 카그 아트센터를 방문하였다.      카그홀은 사당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대항병원 옆)하고 있다. 카그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홀로서 연습실, 연주자의 마스터클래스룸, 카페, 연주홀등 예술 복합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차후에 클래식 뿐만 아니라 뮤지컬, 미술등을 위한 카그아트센터를 예술의 전당과 강남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그홀의 전경: 카그홀은 대략 120개의 객석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동식 의자를 사용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하였다. 또한 연주를 위한 인테리어 시스템으로 인해 음향에 대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돔 형식의 높은 천장과 모든 벽을 음향을 위한

권석철 -K&J 바이올린 스튜디오 [1]

딱 십년 전 권석철은 현악기 제작의 길을 가기위해 이태리 크레모나로 떠났다. 작년에서야 한국으로 들어온 그는 홍성에서 그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하 인터뷰 전문.          -한국에 오신지 대략 1년이 되었다. 요즘 들어 현악기 제작학교에서 돌아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크레모나의 경우 지금 40 ~ 50명 정도 있다. 그 중에 아주 소수가 외국으로 진출하고 대부분은 한국으로 돌아온다. 앞으로 한국은 제작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3 ~ 4년 동안 입학생들이 줄고 있다.\"   -한국에서 돌아와서 바로 이곳(홍성)에서 자리를 잡으셨다. 왜 서울 서초동이 아니었나? “서울이 싫었다. 그냥 크레모나 같은 시골이 좋았다. 친지 분의 도움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사실 조금 적막하다. 악기에 대하 공유할 사람이 적어서 지금은 적응이 되긴 했지만 처음엔 많이 적막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