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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박경호 -경호park 현악연구소 [1]

현악기 제작자 박경호. 그는 이태리 굽비오 제작학교의 한국인 1호다. 1999년 이태리로 건너가 악기제작을 배운 그는 2003년 한국으로 돌아와 경호 park 현악연구소를 운영, 지금은 고향인 부안에 스스로 집을 짓고 그곳에서 공방을 계속 운영 중에 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역주: 인터뷰 중간 중간 박경호님의 아드님의 난입(?)으로 녹음기 대화 내용 이외에 알 수 없는 비명소리와 몬스터를 시전하는 소리 등이 들려 인터뷰 전문을 적을 수 없었다. 그나마 아이스크림 2개라는 딜이 성공하여 녹음 내용의 부분이라도 건진 것을 아드님께 감사한다.     -혼자서 집을 지으셨다. 대단하다. \"서울의 공방을 철수하고 이곳(부안)으로 내려와서 처음 한 일이다.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흙과 나무로만 집을 만들었다. 쉬고 싶은 마음으로 집을 만들었는데 집 만드는 내내 악기 만드는 생각만 했다. 손이 근질근질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maison de la musique (음악의 집) 강남구 개포동 [1]

17세기 유럽의 한 귀족의 로비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장면, 17세기, 유럽, 귀족의 로비, 음악을 몰라도 영화 아마데우스를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상상이 가능할 것이다.   메종드라뮤지크의 문을 열고 그러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지면 21세기의 복장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유러피안 엔틱스타일의 우리나라 최초 살롱음악회 공연장인 메종드라뮤지크(음악의집)을 찾아갔다.     네비게이션이란 참 좋은 물건이다.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길치를 위한 학원'이 있다면 꼭 다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네비 덕분에 초행길도 즐거워졌다. 다만 목적지 반경 5m이내에 들어가면 목적지에 다 왔다며 매몰차게 길 안내를 종료하는 것만 빼면...   네비가 목적지에 다 왔다며 길안내를 종료하는 순간 두리번 거릴 틈도 없이 음악의집이라는 분홍색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nbs

시카고 홀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

2009년 오픈을 한 시카고 악기사에서 운영하는 연주홀 시카고홀. 시카고홀은 향상 음악회 등 작은 연주회를 위한 공간이다. 작은 공간이기는 하나 연주회를 위한 모든 배려가 있는 곳이다.     시카고홀은 예술의 전당 맞은편 sk주유소의 안쪽 골목에 있다. 악기사에서 운영하는 연주홀인 만큼 전문 연주홀에 비해 많은 시설은 부족하나 연주홀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을 작은, 혹은 다른 형태로 준비되어 있다. 2009년에 오픈한 악기사인 만큼 연주홀과 부대시설등 모든 시설들이 완전 새것들로 갖추어 있다.         시카고홀의 내부 모습으로 무대와 객석과의 구분은 없다.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가 준비되어 있고 마이크 등의 녹음 시설등이 구비되어 있다. 콩쿨 출품등의 전문적인 음질은 아니지만 15,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동회회 발표회, 아마추어 발표회등의 기념을 위한 녹음 및 시디 제작이 가능하다.&

수리 복원가 신재훈 -서초구 마노아 스트링 [1]

수많은 악기 관련 업체가 있는 이곳 서초동 악기거리, 예술의 전당의 맞은편에 위치한 많은 악기사들 중에 2012년 이제 막 오픈 한 마노아 스트링에서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인 현악기 수리 복원가 신재훈을 만났다.   -반갑다. 스트링 갤러리 에프홀이다. “늦어서 죄송하다. 미안하지만 수리 의뢰가 들어온 악기들이 있어서 수리를 하면서 인터뷰하겠다.”     -지금 손 볼 악기들의 의뢰는 어떤 것들인가? “넥이 부러진 바이올린 한 대와 브릿지와 사운드포스트를 손봐야 하는 첼로, 바이올린이 있다. 우선 브릿지와 사운드포스트부터 해야겠다.”     -브릿지의 라운드를 깎는 이유가 있나? “당연히 깎아야 한다. 소리의 차이도 확연하다. 물론 악기 마다 틀리지만 브릿지는 공장에서 출고 될 때 가장 범용한 형태로 출고 된다. 악기 마다 특성에 맞게 브릿지의 모든 구석을 다 손 봐야 한다.”  

Seoul Baroque Chamber Hall (서울 바로크 챔버홀) -구 디에스홀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위치한 디에스홀은 2005년에 개관하여 클래식 공연부터 국악, 재즈, 크로스오버등 다양한 공연을 대관하고 있다.   위치상 설명하기 힘든 곳들이 있다. 주변에 그럴싸한 건물이나 간판이 없을 경우가 그러한데, 디에스홀은 해당 사이트에 나와 있는 약도만으로도 충분히 찾기 쉬었다. 예술의 전당 맞은편의 폭스바겐 매장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자 바로 큰 건물에 디에스홀의 간판이 보였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 디에스홀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디에스홀에 도착하자 디에스홀의 관계자들이 반갑게 맞이 해주었다. 간단한 명함 교환식(^^)을 통해, 하우스 매니저님과 기술감독님을 소개받고, 디에스홀을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2층에는 디에스홀의 사무실과 총 3개의 개인연습실, 앙상블 연습실, 오케스트라 연습실이 있었다. 디에스홀의 사이트에서는 연습실에 대한 언급이 간단하여 그냥 부수적인 개념의

스트링 겔러리 에프홀 소개글입니다. [1]

이 공간은 현악기 제작자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각 제작자님들을 찾아 뵐 에프홀의 기자이면서 대표로 있는 이정원입니다. 미리 인사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다. 에프홀이다. 인터뷰 응해줘서 고맙다. “뭐가 반갑나. 자문자답의 형식의 인터뷰다. 반갑다라니, 사람들이 다중인격으로 오해하겠다.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에프홀을 소개하고 싶어서 생각해낸 궁여지책이다. 아마도 이런 형식의 회사소개글은 없을 것이다.”     -에프홀을 간략하게 소개해달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에프홀은 한국의 현악기 제작자들과 그들의 악기를 소개하는 사이트다. 하나씩 하나씩 손으로 만들어나가는 현악기들을 소개하고 그 악기를 만든 사람들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 가고 있다. 또한, 일부 악기들을 시연 가능토록 에프홀 사무실에 위탁 전시 중에 있다.”     -에프홀을 악기